우리대학은 26일 올해 국가보훈처로부터 위탁받은 제대군인 12명에 대한 위탁 교육·훈련을 마치고 수료식을 열었다.
 
우리대학 제대군인 위탁교육은 지난 5월 1일부터 주 3회 25일간(125시간)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컴퓨터 활용능력, 노인복지, 노인복지시설 경영 및 관리, 노인건강 관리, 취업클리닉 등 제대군인의 노인복지 분야 취업에 필요한 과정들로 구성됐다. 

우리대학은 제대군인 위탁교육에 '전담 책임교수제'를 도입, 개인별 맞춤 상담과 교육설계로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밖에 교육생 관리와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교육 기간 중 3회에 걸쳐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교육생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날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앞으로 4천여 기관에 달하는 경복대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체계적인 취업과 창업 지원을 받게 되며, 특히 100여 곳의 사회복지기관 협력 네트워크가 취업지원에 동원될 예정이다. 

우리대학은 이들의 취업과 창업지원을 위해 대학이 주관하는 각종 취업지원 행사를 비롯해 협력 기관 취업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지용 총장은 "제대군인 교육사업은 전역 예정자와 제대군인의 제2의 인생을 돕는 중요한 사업이니만큼 전문성과 현실성을 갖춘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들의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대학의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채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