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16일 사이버전을 전담하는 국방부 직할 국군사이버사령부와 정보보호 분야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남양주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본교 전지용 총장과 IT보안과 교수, 사이버사령부 조성직 사령관과 관련 부대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사이버전에 필요한 정보보호 인력 교류와 연구·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우리대학은 사령부에 정보보호 기술을 자문하고 사이버전 군인력의 연수와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지용 총장은 "사이버 공격의 위험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국군사이버사령부와 협력해 본교 IT보안과의 교육과정을 특성화하고 전문 보안인력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 IT보안과는 컴퓨터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적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140 여개의 네트워크 및 보안 산업체와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을 체결해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고, 국군사이버사령부는 2010년 1월 창설되어 2011년 국방부 직속 사령부로 증편, 사이버전 외에 관계기관과 정보 공유, 협조체계 구축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채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