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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뉴스] 경복대학교 뮤지컬과 수능 수험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준비

관리자 2015.12.03 조회수 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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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뮤지컬과, 수능 수험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준비


경복대학교 뮤지컬과는 남양주캠퍼스 문화관 우당아트홀에서 진접읍주민자치위원회와 공동주최로 수능 수험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뮤지컬 ‘유린타운’을 공연한다.

수능을 마친 지역의 광동고와 진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에 공연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2월 4일 오후 7시, 5일 오후 3시에 공연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뮤지컬과 학생들의 졸업공연으로 한 학기 동안 정규 수업이 끝난 후 매일 밤까지 연습한 노력의 결과이며 새로운 안무가 추가돼 기존의 뮤지컬 ‘유린타운’과는 다른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유린타운’은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오줌 마을’이다.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가상의 마을에서 ‘유료 화장실 사용권’을 둘러싸고 이익을 취하려는 독점적 기업과 가난한 군중들이 대립하고, 급기야 군중들로부터 민중봉기가 일어나 대 혼란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처럼 금기시되는 제목과 파격적인 내용으로 수많은 공연장들에 거절당하며 천신만고 끝에 오프브로드웨이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유린타운’은 소재의 참신함과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전개 방식으로 브로드웨이가 추구하는 부분을 충족시킨 공연이다.

뮤지컬과 학과장 유원용 교수는 “남양주시 주민들과 학생들이 흥겨운 음악과 함께 활력소를 되찾기를 바란다”며 “뮤지컬과 학생들의 노력의 흔적과 열정을 무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뮤지컬과는 학교기업 공연제작소 쿰(KUM)을 통해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뮤지컬교육, 찾아가는 공연,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은 청소년 문제를 다룬 공연, 그리고 지역사회의 역사적 인물을 주제로 뮤지컬을 창작한다. 이에 더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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