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인 경복대학교(총장‧전지용)는 20일 남양주캠퍼스 선덕관 창조인홀에서 ‘2015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창업정보를 공유하고 창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창업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0개 참가팀 중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 IoT분야, 사회적기업, 음료, 요식, 정보비교플랫폼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 아이템을 내놓아 이목을 끌었다.

본선 진출 팀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가운데 요양시설 네트워크 플랫폼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합 운영하는 제로-코스트(Zero-Cost) 자동화 간병 시스템을 통한 창업 아이템을 제안한 작업치료과 박경남군 등 ‘WIDI'팀이 최고 상인 총장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상 수상자로는 전통주 전문점을 준비하는 ‘고주망태팀(유통경영과 박영길 외 3명)’, 유아 인성교육과 노인의 지혜를 연결하는 ‘모꼬지 팀(유아교육과 한다운 외 3명)’등이 뽑혔고 은상은 보안문제 해결을 돕는 플랫폼을 창업아이템으로 구상한 ‘SEACON팀(IT보안과 이재근 외 2명)’, 시각장애인용 네비게이션 앱 창업아이템의 ‘힘지다팀(임베디드 S/W전공 이형우 외 4명)’, 노인 건강정보 공유 웰니스케어 서비스를 기획한 ‘KLC팀(임베디드 S/W 전공 김혜영 외 3명)’, 아이디어시제품제작대행 서비스 창업아이템의 ‘THE ONE팀(산업디자인과 문대성 외 사회복지과, 유통경영과 학생 2명)’, 터치테이블 시스템을 고안한 ‘수승님팀(토탈웹서비스과 권수현 외 1명)’등이 수상했다.

동상으로는 산야초 액기스를 활용한 디저트 아이템 ‘쁘띠알딩팀(호텔관광과 윤수진 외 2명)’, 체형별 맞춤 코디쇼핑몰 ‘스타일링투유(E-Biz과 안주연 외 3명)’, 블로거 패션마켓 ‘은자매마켓(E-Biz과 정은경)’, ‘야초라이프팀(호텔관광과 배소현 외 2명)’, 동심투어 서비스를 기획한 ‘D.D팀(국제관광과 신혜정 외 1명)’ 이 수상했다.

또한, 2015년 창업동아리 최우수 지도교수는 안철훈 교수(임베디드 전공, 지도교수)가 영예의 총장상을 수상했다.

대회를 주최한 기업가정신창업센터 박주현 교수는 "창업관련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다양하고 무궁무진하다.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업지원사업을 운영한 2년차에 실제 창업 및 외부 정부사업 수혜대상자도 나오는 등 실제 학생창업의 성과들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기업가정신창업센터는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생각으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사무실 및 집기비품 대여,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창업혁신센터(SUIC)를 통해 재학생 창업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채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