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스마트IT과(학과장‧정환익)는 11월 1~2일 이틀 동안 남양주캠퍼스에서 ‘캡스톤 디자인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졸업 예정자들의 사물인터넷(IoT) 실무교육 완성도를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 나온 제품 디자인들은 IoT 융합 분야 응용 제품을 기획하고, 구현한 것으로 의료, 환경, 스마트 가전을 중심으로 10여 가지 제품라인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실무 중심으로 실습교육을 지향하는 스마트IT과는 지난 1년간 ‘K-Global startup’ 스마트디바이스 공모전, ‘ICT 스마트 섬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2017 스마트시티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 ‘여성 IT멘토링 사업’ 등 다양한 공모전에 7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 제품 중에는 스마트 후드 헬퍼, 간편한 스마트 링거, 스마트 환경 환풍기, 독거노인을 위한 음성인식 제어기 등은 상품화가 가능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경복대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엔비전과 연계해 진행한 친환경 제품인 ‘환경센서를 적용한 사물인터넷 유아용 식물공장’과 ‘스마트 이동형 CPR(심폐소생술) 훈련기’는 기업이 원하는 기능을 스마트IT과가 개발한 산학협력 제품으로 해당 기업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IT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은 지난 2년간 조각조각 습득한 지식과 정보를 이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직접 프로그래밍 하고 개발해 보면서 실무업무에 대한 자심감과 만족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