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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뉴스] 세계무대 누비는 '여행 능력자' 새싹

박주현 2017.08.24 조회수 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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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 누비는 '여행 능력자' 새싹
경복대 국제관광과, 인터파크 등 실무 연수·취업 협약


우리나라 관광시장이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면서 인력수요도 크게 늘고 있지만, 업계는 전문 자질을 갖춘 인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복대학교 국제관광과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여행 전문인력 양성 학과로 올해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링크플러스·LINC+)' 사회 맞춤형 학과에 선정돼 정부 지원을 통해 여행업 고용시장에서 고급인력 공급자 역할을 하게 됐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1천700만 명(한국관광연구원 통계)이 넘고 여행객이 국내에서 쓰고 간 돈만 160억 달러(한국은행 발표)를 돌파했다. 

반면 우리 국민 2천200만 명(누적치) 이상이 해외에 나가 260억 달러가 넘는 외화를 썼다. 이같이 여행시장 규모는 나날이 커지고 있지만, 여행사마다 전문화 추세에 맞는 양질의 인력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경복대 국제관광과는 지난 2012년 오로지 여행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한 특화 학과다. 이 학과가 올해 링크플러스에 선정되면서 여행업 고용시장에서 '미스매칭(mismatching)' 해소에 집중하게 됐다. 

링크플러스 사회 맞춤형 학과는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과정을 학과와 기업이 공동 운영하며 필요한 인재를 함께 길러내는 방식이다. 

경복대 국제관광과는 인터파크, 온라인투어, 롯데관광, 타이드스퀘어(TIDESQURE) 등 국내 굴지 여행사와 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여행업 전문가 양성에 들어갔다. 

여행사들은 내부 인사를 학교에 보내 강의를 맡게 하고 입시 때는 면접관으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다. 학생들은 주요 수업은 학교에서 하지만, 실무는 해당 기업에 가서 일정 기간 인턴생활을 하며 배운다. 물론 졸업 후에는 100% 취업이 보장된다. 

중요한 것은 최근 4차 산업혁명 흐림에 맞춰 여행업도 첨단화, 전문화, 융합화 추세를 보이면서 업계는 사회 맞춤형 학과를 이런 변화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제도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학과장인 최미선 교수는 "국내 많은 여행사가 고급 전문인력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를 충족해줄 교육기관이 부족하다"며 "경복대 국제관광과는 처음 개설 때부터 여행업에 특화한 전문 인력을 길러내고 있고 링크플러스를 통해 더욱 전문화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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